(VOD)강남재건축 시장 4개월래 낙폭최대

김자영 기자I 2010.04.16 18:22:27
[이데일리TV 김자영 기자] 앵커: 집값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건축 시장은 4개월동안 최대 낙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주 부동산시장 김자영기자와 정리해봅니다.

                                                             
앵커: 이번주 부동산 시장 간단히 정리해보죠?

기자: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6%의 변동률을 나타냈습니다.

수도권 전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된 가운데 서울이 지난주보다 낙폭을 확대하며 -0.12%를 기록했고,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지역은 각각 -0.15%, -0.13%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서울지역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기자: 서울 권역별로는 재건축 단지들이 약세를 보인 강남권이 0.28% 빠졌고, 비강남권은 지난주와 비슷하게 -0.03%의 변동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단지들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재건축 구별로는 송파구가 -2.09%로 급락했고, 강남구(-0.73%), 강동구(-0.35%), 서초구(-0.03%)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송파구는 조합원 지분거래로 매물이 나오고 있는 가락동 시영아파트와 신천동 장미아파트가 집값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시영 1차 49㎡(15평형)가 6억1000만 원에서 5억9000만 원으로, 장미1차 151㎡(46평형)가 2500만 원이 하락한 12억5000만 원에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앵커: 일반아파트 시장은 어땠나요?

기자: 서울 일반아파트 구별로는 양천구(-0.18%), 강남구(-0.11%), 마포구(-0.09%), 강서구(-0.05%), 서초구(-0.04%), 도봉구(-0.03%)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양천구는 신시가지 13단지 66㎡(20평형)와 11단지(고층) 89㎡(27평형)가 각각 4억2500만원, 5억3500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마포구는 성산동 대우시영 69㎡(21평형)와 염리동 삼성래미안 105㎡(32평형)가 각각 500만 원이 하락한 3억7500만원, 5억2500만원 선입니다.

앵커: 경기권은 어떤가요?

기자: 경기도는 남부지역의 하락세가 컸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떨어진 과천시가 -2.16%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화성시(-0.30%), 광주시(-0.28%), 용인시(-0.17%), 성남시(-0.15%), 광명시(-0.12%) 등의 순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전세시장 전해주시죠?

기자: 전세는 전반적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NHN 신사옥 이전 등으로 분당신도시(0.39%)가 큰 폭 전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장인 수요 등으로 세입자문의가 많은데요. 정자동 한진8차 165㎡가 3억~3억2천만원, 수내동 파크타운서안 109㎡가 2000만원 오른 2억3천만~2억5천만원 선에 전세매물이 나와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전세만기를 앞두고 물건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고 성북구, 강북구 등도 입주물량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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