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강주 강세..好실적·가격상승 모멘텀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철강주들이 실적 및 철강 가격 상승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4분 현재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포스코(005490)가 3.47%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한제강(084010), 휴스틸(005010) 등은 4% 대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동양강철(001780), 부국철강(026940), 세아제강(003030), 현대하이스코(010520)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날 교보증권은 보고서에서 포스코가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1만원으로 9.1% 올렸다. 현대증권도 실적 전망 상향 조정과 함께 인도 제철소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3만5000원에서 75만원으로 높였다.

철강 가격이 중국의 춘절 이후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의 철강 가격이 본격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의 철강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며 "올해도 중국의 철강 가격이 국제 가격의 움직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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