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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규 분양물량 줄고 입주는 크게 늘어

이진철 기자I 2005.01.04 14:41:38

전국 30곳 1만300여가구 분양예정.. 전년비 63%↓
입주예정은 45개 단지 1만7600여가구 달해

[edaily 이진철기자] 내달 전국 30곳에서 1만300여가구의 신규분양이 실시되고 45개 단지에서 1만7600여가구의 새 아파트 입주가 실시된다. 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상복합 물량은 30곳 1만381가구(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8725가구)에 비해 63.8%나 감소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7곳 9939가구 ▲주상복합 2곳 340가구 ▲오피스텔 1곳 102실이 각각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372가구, 경기 1270가구, 인천 613가구 등 수도권에서 2255가구가 분양되는 반면, 대전·충남 등 충청권은 행정수도 후속대책 발표의 기대감으로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대거 연기해 2월 분양물량이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5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 양산 물금지구에서 2655가구가 분양되고, 부산과 대구에서는 779가구, 1585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수도권 2255가구 분양예정.. 충청권은 한곳도 없어 서울에서는 벽산건설(002530)이 양천구 신월동 대경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485가구 중 23평형 83가구와 32평형 24가구를 일반분양하고 명진그린건설은 성동구 용답동 미정연립을 재건축 물량으로 총 70가구중 32평형 단일 3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이밖에 한신공영(004960)은 도봉구 창동에서 31평형 72가구, 44평형 126가구를 모두를 일반분양하고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32평~68평형 102실을 공급한다. 경기와 인천지역에서는 이수건설이 광명시 철산동 삼덕진주아파트를 헐고 총 445가구 가운데 24평~39평형 87가구, SK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가능주공 재건축물량으로 총 1019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4평~42평형 542가구를 각각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화성산업이 용인 기흥읍 보라지구 3블럭에 45평형 24가구, 56평형 108가구와 금호산업(002990)아 인천 서구 불로지구 39블럭에 32평형 단일 총 412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 공급되는 대단지로는 우남종합건설이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물지구 24블럭에서 27평~46평형 638가구와 월드건설이 대구 수성구 노변동 353번지 일대에 30평~76평형 752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신안이 목포시 용해동 용해1단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사업으로 총 1472가구중 32평~48평형 600가구와 한국토지신탁(034830)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지구 4블럭에 공급하는 28평~46평형 953가구도 눈길을 끈다. 한편, 2월 전국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45개 단지, 1만763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곳 6586가구)과 올 1월 입주물량(1만1130가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서울 16개 단지 4638가구 ▲경기 11개 단지 3335가구 ▲인천 2개 단지 443가구 등이고 부산과 대구 등 지방에서는 16개 단지 922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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