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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태 경북도의원 “울릉 여객선 운임 국비 늘려야…지방비 부담 76억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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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1.08 1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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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비 부담 2024년 50억원→올해 66억원…국고보조율 상향 촉구
오징어 어획 감소에 대체 어종 개발…폐교 부지 공익 활용도 제안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정윤태 경북도의원이 울릉군민 여객선 운임 지원에 필요한 국비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징어 어획 감소에 대응할 울릉군 어업 전환 계획과 폐교 재산의 공익적 활용 방안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6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여객선 운임 지원에 드는 지방비가 2024년 50억원에서 올해 66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비 지원이 24억원에 그치면 지방비 부담이 76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50억원 규모의 울릉군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이 ‘제1차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외된 경위를 물었다. 이어 국고보조율 상향과 국가계획 재반영, 유류비 지원 현실화를 위해 경북도가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택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정윤택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어업 분야에서는 경북도가 2030년까지 5600억원을 투입하는 ‘어업대전환’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울릉군의 핵심 사업은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경북 전체 오징어 어획량은 2010년 대비 2023년 약 96% 감소했고, 울릉군 내 수산가공업체는 2곳에 불과하다. 그는 새 소득 어종 발굴과 대체 어업모델 개발, 수산물 가공·유통 기반 확충을 담은 ‘울릉형 어업대전환 종합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폐교 재산과 관련해서는 울릉서중학교 부지 매각 요청이 향후 재산가치 상승 가능성 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례를 들었다. 정 의원은 교육적 필요성과 지역의 공익적 활용 수요를 함께 검토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폐교는 일정 기한 안에 활용 방향을 정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어업인의 생계부터 주민의 이동권, 지역의 미래를 위한 공공자산 활용까지 울릉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경북도와 교육청이 책임 있는 정책과 예산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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