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전인지 26계단 점프, 김세영·유현조는 선두권 유지…US여자오픈 반환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영로 기자I 2026.06.06 12:28:14

제81회 US여자오픈 2라운드
전인지·김세영·유현조 공동 3위
김효주와 윤이나·고지원 아쉬운 컷탈락
앨리슨 리 공동 선두..코다, 티띠꾼 순위 도약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선수들이 US여자오픈에서 극명한 희비를 맞았다.

김세영이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키며 6년 만의 한국 선수 우승 기대를 키웠고, 유현조와 전인지도 상위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반면 시즌 2승의 김효주와 윤이나, 황유민, 고지원, 고진영 등은 컷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선수 23명 중 12명만 본선에 진출했다.

김세영. (사진=USGA)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 2라운드. 한국 선수는 23명 가운데 12명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세영과 유현조가 이틀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고,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는 하루 만에 순위를 26계단 끌어올리며 11년 만의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프로 통산 66승의 신지애를 비롯해 이소미, 최혜진, 강민지, 양희영, 김아림, 김민솔, 임진희, 이다연도 주말 경기에 나선다.

둘째 날 가장 눈부신 상승세를 보인 선수는 전인지였다.

전인지. (사진=USGA)
전인지는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아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김세영, 유현조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와 격차는 단 1타다.

1라운드 단독 2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이날 1오버파를 적어냈지만 공동 3위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유현조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흔들림 없이 상위권을 지켰다.

신지애는 공동 13위(1언더파 141타)로 여유 있게 컷을 통과했고, 최근 KL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민솔도 공동 56위(4오버파 146타)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반면 컷 탈락자 명단에는 우승 후보들이 대거 포함됐다. 가장 아쉬운 이름은 김효주와 윤이나였다.

김효주 (사진=USGA)
올해 2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김효주는 이틀 합계 9오버파 151타를 기록해 공동 114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예고했던 윤이나의 탈락도 아쉬움이 크다.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만 8오버파 79타를 적어내는 난조를 보이며 중간합계 5오버파 147타를 기록했고, 컷 기준에 1타 모자라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LPGA 투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유민과 KLPGA 투어의 강자 고지원, 홍정민, 고진영 그리고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도 공동 60위 안에 들지 못해 일찍 대회를 마감했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여자골프의 영광이 가장 많이 새겨진 무대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20년 김아림까지 10명의 선수가 11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이후 우승 소식이 끊기면서 올해는 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앨리슨 리. (사진=USGA)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와 인뤄닝(중국)이 나란히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2위 지노 티띠꾼도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코다는 공동 9위(2언더파 140타), 티띠꾼은 공동 17위(이븐파 142타)에 자리했다. 컷오프는 4오버파 146타에서 정해졌고, 참가 선수 156명 중 16명만이 언더파 성적표를 적어냈다.

넬리 코다. (사진=USGA)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