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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퓨리오사AI와 병원형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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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6.01 08:32:5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디아나(041920)가 퓨리오사AI와 손잡고 병원 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소버린 AI(Sovereign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메디아나는 퓨리오사AI, 셀바스AI, 에이티센스, 하트비트분석의원과 병원형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승현 메디아나·셀바스AI 사장,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김선근 에이티센스 최고정보이사 겸 하트비트분석의원 대표원장]
이번 협력은 병원 내부에서 생성되는 심전도(ECG), 산소포화도(SpO₂), 혈압, 체온, 호흡 등 다양한 바이탈 및 바이오시그널 데이터를 병원 내에서 직접 처리하고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환자 상태 분석과 위험도 예측, 이상징후 탐지,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의 핵심 인프라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 기반 의료 AI 서버다. 병원 내 AI 모델 운영과 바이오시그널 데이터 실시간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병원이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도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메디아나는 병원 내 환자감시장치와 모니터링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운영 환경 구축을 담당한다. 여기에 셀바스AI의 의료 AI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환자 상태 분석 및 이상징후 탐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ECG) 기반 연속 모니터링 기술을 제공하며, 하트비트분석의원은 장기 심전도 데이터 기반 임상 검증과 판독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향후 병원형 AI 워크플로우 구축과 함께 AI 추론 사용량 기반의 반복 수익(Recurring Revenue)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의료기관 내 영상·텍스트·생체신호 데이터를 활용한 AI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 AI 인프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AI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66억달러에서 2033년 5056억달러(약 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의료 AI의 다음 단계는 병원 내부에서 고성능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달려 있다”며 “병원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실시간 바이오시그널 분석과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승현 메디아나 사장은 “기존 환자 모니터링 체계에 AI 기반 분석과 위험도 예측 기능을 결합해 의료진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병원형 AI 워크플로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기술과 네트워크 연동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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