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2일 ‘TIGER 구글밸류체인’ ETF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에이전틱 AI를 주도하는 구글과 관련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패시브 ETF다. 구글 한 종목에만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라 구글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반도체,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AI 인프라 생태계와 연결된 글로벌 기업들을 함께 담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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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구글은 칩(TPU)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Gemini)까지 수직 계열화를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Gemini, Veo3, Nano Banana, Genie 3 등 프론티어 모델이 에이전틱 AI 주요 영역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확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투자 아이디어는 구글 중심의 집중형 포트폴리오로 구현됐다. 이 ETF는 구글을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구글을 제외한 종목 중 ‘Google AI Value Chain’ 테마와 유사도가 가장 높은 1개 종목에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종목은 키워드 점수에 따라 최소 0.6%에서 최대 6% 비중으로 담으며, 전체 포트폴리오는 총 2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미국·한국·중국·대만 거래소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 평균 거래대금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이 편입 대상이다. 제조업, 정보산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종목을 대상으로 ‘Google AI Value Chain’ 관련 테마 키워드 유사도 점수를 산출하고, 구글을 제외한 상위 19개 기업을 최종 편입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개별 칩이나 모델 중심에서 생태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구글과 함께 성장하는 반도체·광통신 기업들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인프라 성장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집중 투자 구조인 만큼 변동성은 유의해야 한다. 구글과 유사도 상위 1개 종목에만 최대 45%가 배정되는 구조라 특정 기업 주가 흐름이 ETF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AI 테마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종목들이 포함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도 존재한다.
TIGER 구글밸류체인은 매년 3월, 6월, 9월, 12월 두 번째 금요일에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총보수는 연 0.45%다. AI 투자 시장이 반도체 중심에서 빅테크 생태계와 에이전틱 AI 인프라로 확장되는 국면에서 구글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선택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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