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금 모으기 정신 계승’ 하나銀, 금 보관·운용 신탁 출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나경 기자I 2025.08.11 08:50:13

금융권 최초 금(金) 실물 운용 신탁 출시
보관·운용·처분까지 가능한 신탁 라인업
실물 순환 유도해 시장 유동성 공급 기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투명한 감정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금 모으기 운동으로 국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게 해줬던 신뢰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금 모으기 운동의정신을 계승해 금 실물 활용 방안을 오랜 기간 고민해 온 하나은행은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금 실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처분)에 이어 하나골드신탁(운용) 출시로 금 실물 자산을 보관·운용·처분까지 모두 가능한 금 신탁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무수익 자산인 금을 운용해 손님에게 수익을 만들어 드리고, 실물 시장에서 높은 유동성을 지닌 금 실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하나골드신탁(운용)은 손님이 보유한 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모바일 웹으로 제공하는 감정결과를 확인한다. 운용여부 동의절차를 거쳐 만기에 감정가의 1.5%(세전)에 해당하는 운용수익과 금 실물을 돌려받는 구조를 갖는다. 운용수익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손님이 원하는 경우 금 실물로도 받을 수 있다.

하나골드신탁(운용)의 가입 가능 품목은 24K 순금이다. 최소 가입중량은 100g이다. 출시일인 11일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18일부터는 서울지역 25개 영업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까지 26개 영업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6월 하나골드신탁(처분) 계약을 체결한 손님은 “장롱 속에 방치되어 잊고 있었던 금을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가격이 오를 것을 기대하면서 그저 보관만 하던 금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은행을 통해 운용수익을 챙기고 필요할 땐 합리적인 가격에 처분도 할 수 있게 돼 이번 상품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골드신탁(운용)은 금 실물도 운용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산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신탁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