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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촉식에서 김길성 구청장은 자문단 위원들의 성명을 직접 기재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식에 이어 자문단은 중구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 위원으로 위촉된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정철 교수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중구만의 지역적 의미를 발굴하고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여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행복한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자문단은 분기별 1회 정례회와 분야별 수시 회의를 통해 △ 로컬리즘에 기반한 관광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의 방향성 제시 △ 중구 관광의 정체성 및 통합 관광브랜드 개발 자문 △ 지역기반 고유의 콘텐츠와 연계한 사업 제안 △ 중구 관광상품의 국내·외 홍보 지원 △ 중구 핫플 선정 심의·의결 등을 진행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620년이 넘는 역사로 인해 곳곳에 역사적·문화적 의미가 깃든 유적지와 함께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산도 있다”며 “자문단 활동을 통해 단순히 경유해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국내·외 방문객들이 중구만의 이야기에서 의미를 찾고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로컬관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