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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는 근로자 166명의 55%(91명)가 사무실 근무(주 3~4일)와 재택근무(주 1~2일)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9~11시 사이 1시간 단위로 출근시간을 조정하는 시차출퇴근도 근로자 50% 이상(83명)이 활용한다. 또 전직원 겨울방학 부여, 직원 결혼 시 14일간 휴가 및 경조비 50만원 지원 등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장관은 “유연근무가 모든 업종직종에 적용되기 어렵겠지만, 기업이 단순한 직원 복지 차원을 넘어 인재 유치와 생산성 제고 등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 센트비를 찾은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연근무는 기업 노사의 자율적 협의·선택으로 도입돼야 하지만, 정부는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없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용부는 재택근무 컨설팅 및 인프라 지원을 올해부터 유연근무 전체로 확대했다. 특히 육아기 자녀를 둔 근로자의 유연근무에 대해선 기존의 재택·선택근무 장려금을 월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하고, 시차출퇴근 장려금(월 최대 20만원)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