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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모전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화·사업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만든 행사다.
응모 및 접수 기간은 5월 2일 오전 8시부터 6월 6일 오후 12시까지로, 한국 국적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8월 26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가능성이며, ICT와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와 협력 가능성이 높을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첫 번째 공모전에서는 총 580건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이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총 다섯 팀에 1억5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거진 사회 안전망,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와 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이 다수 등장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런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더 많은 우수 인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상격을 높이고 심사위원단을 보강했다. 장려상을 폐지하는 대신 우수상 수상팀을 기존 1팀에서 3팀으로 늘리고, 벤처캐피털 심사역을 심사위원단에 포함했다.
수상팀의 아이디어를 지원할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가칭)’도 설립한다. 센터에서는 수상 아이디어를 현업·협력사와 공동과제로 도출해 제품화와 사업화를 돕고 국내외 특허 등록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L&S벤처캐피탈 투자펀드, SK텔레콤 등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이준서 SK하이닉스 SV비즈모델팀 PL은 “이번 2회 공모전은 1회 공모전보다 상격과 지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우수 인재들의 반짝이는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선순환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