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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남·북·미 정상 만남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가대로 전후 66년 만에 이루어진, 남북한 역사의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썼다.
그는 “제 예측도 보기좋게 빗나갔다”며 “미국 정부관계자들조차 일본 오사카 G20 때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은 어렵고, 전화로 안부인사 정도 나누는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과 하루 만에 미북 정상회담을 이끌어 낸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추진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며 “미국의 실무자들조차 허를 찔렸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예측이란 것이 참 어렵다”며 “지난 23일 방송된 ‘신의한수’ 유튜브 대담에서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1박2일 방한과 DMZ 방문을 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었고, 그 전망은 그대로 실현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엔 빗나간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의 남북미 3자정상회동, 미북 정상회담을 환영한다. 이번 판문점 회동을 통해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앞당겨져 한반도가 항구적인 평화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북 정상간 DMZ 접촉, 직접 만남 아닌 전화로 안부인사할 듯’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화상으로 짧은 안부를 주고받는 작은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