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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석을 앞둔 18일 밤 10시반께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농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최근 가격 등락폭이 커 정부 비축물량을 풀고 있는 무·배추 경매 현장을 둘러보고 과일 등 성수품 가격을 챙겼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매일 배추 100t, 무 30t을 전국 500여 농협 매장에 시중가의 40~60% 가격에 공급하는 등 10대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평소의 1.4배 수준으로 늘렸다.
가락시장은 지난해 4조6000억원어치의 250만2900t 농산물이 거래된 서울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이다. 하루 평균 거래규모만 152억원(8233t)이다. 이곳에는 3600여 업체 1만3000여 명의 유통인이 일하고 있다.
이 장관은 늦은 시간까지 농산물 유통에 힘쓰는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시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해 소비자의 추석 상차림 부담을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