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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평화누리길 걷기 in 고양’ 개최

김아라 기자I 2017.08.21 10:45:38
[고양=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고양시는 내달 16일 생태계의 보고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고양’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고양, 김포, 파주, 연천을 잇는 총 연장 191Km, 12개 구간으로 구성된 경기도 최북단 명품 트래킹 코스다.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염원을 간직한 곳이자, 한강과 군(軍) 순찰로 등 DMZ 접경지역 특유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고양시
이번 걷기행사는 고양관광특구 내 위치한 원마운트를 출발해 호수공원을 지나 군 순찰로를 거쳐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이르는 11.5km의 편도형 코스로 이뤄진다.

‘초가을 문턱 너머 평화누리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사단 군악대의 오프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평화기원 리본달기’ 및 ‘평화누리길 야외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또 사전 신청자에 한해 누리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경우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 준다.

행사는 내달 7일까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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