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현장 - 쉐보레 차량의 매력과 일상속의 여유를 즐길 수 있던 시간

김학수 기자I 2017.05.29 10:03:08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어느새 12회를 맞이한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이 몽산포 오션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쉐보레 트랙스, 올란도 그리고 캡티바로 이어지는 쉐보레의 RV 라인업 오너 가족 200팀과 쉐보레 올 뉴 크루즈와 함께 쉐보레의 오토캠핑을 즐기고 싶은 20팀을 초청해 진행되었다.

쉐보레의 다양한 오너들이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제 12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현장을 찾아 그 모습을 담았다.

손쉽게 만나는 오토캠핑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이 열리는 몽산포 오션캠핑장을 찾았다. 안내 데스크에서는 참가 가족들이 이름을 확인하고 웰컴 패키지와 미리 지정된 캠핑 사이트를 안내하는 모습이었다.

등록 절차를 지켜보며 웰컴 패키지를 살펴보았는데 두 종류의 봉지 라면과 북엇국, 마늘 양념, 두부, 김치찌개, 묵은지찜 등 오토캠핑 현장에서 ‘있으면 먹기 좋은 것들’이 더해졌고, 또 올 뉴 말리부와 올 뉴 크루즈 같이 쉐보레의 최신 차량의 카달로그가 함께 더해졌다.

안내를 받아 캠핑 사이트 쪽으로 이동해보니 ‘캠핑 장비 미보유 고객‘을 위한 오토캠핑 존이 눈길을 끌었다. 3~4인용 텐트가 미리 쳐져 있어 오토캠핑을 경험해보지 않은 고객들에게 편의성을 보장한 모습이었다.

참고로 쉐보레 측에서는 ‘캠핑 장비 미보유 고객’을 위해 가스 스토브, 코펠 세트, 캠핑 의자, 테이블, 매트리스, LED 랜턴 등 다양한 장비의 렌탈 서비스까지 마련해 오토캠핑에서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한 가족 참가자 박 모씨(36세, 남성)은 “개인적으로 오토캠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늘 장비나 설치 관련으로 고민이 많았다”라며 “쉐보레 측에서 텐트 치는 것부터 시작해 많은 장비를 지원해준 덕에 마음 편히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한 켠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오토캠핑 장비를 선보이며 거대한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고 분주하게 오토캠핑을 준비하는 베테랑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쉐보레의 RV가 가진 매력을 느끼다

개인적으로 오토캠핑을 준비하며 오너들의 모습을 보면서 ALV(Active Life Vehicle)를 지향한 올란도의 매력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콤팩트한 차체에 7명이 탈 수 있고, 또 3열과 2열 시트를 접을 때에는 각각 863L와 1,594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으로 다양한 캠핑 장비를 적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실제 현장의 수 많은 올란도 오너들은 트렁크 게이트를 열고 큼직한 크기를 자랑하는 텐트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해먹, 화로 등을 설치하며 오토캠핑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 대의 올란도에서 나오는 짐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보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보통 오토캠핑을 SUV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쉐보레 오너들의 빈도를 살펴보면 올란도가 되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현장을 찾은 가족 참가자 최 모씨(41, 남성)는 “올란도 초기형을 구매하며 오토캠핑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비슷한 가격 대나 기능을 가진 차량 중에 올란도 만큼 많은 짐을 적재하고 편하고 적은 부담으로 유지할 수 있는 차량이 없는 것 같다”라며 “한국처럼 오토캠핑장의 진입이 편리하게 되어 있는 시장에서는 굳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강조된 SUV보다 편하고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는 올란도가 더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란도 외에도 쉐보레 트랙스와 캡티바 역시 오토캠핑장에서 그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트랙스의 경우 젊은 부부, 혹은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최소의 장비로만 오토캠핑을 준비하는 모습이었고 캡티바의 경우에는 어닝, 타프 등을 이용해 차량과 텐트를 연결에 여유로운 캠핑 공간을 만들어 차량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갯벌 체험으로 시작된 오토캠핑의 프로그램

오토캠핑의 준비를 마친 가족들은 삽과 호미 등을 들고 몽산포의 갯벌을 향해 걸어갔다. 쉐보레 측에서는 도구를 준비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호미와 꽃삽, 장갑 그리고 소금 등 갯벌 체험 및 맛조개 잡이 패키지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넓은 갯벌에 쪼그려 앉은 참가자들은 조심스럽게 갯벌 표면을 걷어내고 동죽의 구멍을 찾아 소금을 뿌렸다. 고개를 내미는 맛조개를 잡아 당겨 펄에서 꺼내며 즐겁게 소리지르며 노는 가족들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처음 경험하는 갯벌과 맛조개에 조금 무서워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모습에 어느새 펄에서 뒹굴고, 맛조개를 시작해 동죽, 게, 조개 껍질을 만지는 모습이었다.

능숙한 참가자들은 큼직한 양동이를 맛조개와 동죽으로 가득 채우는 모습도 있었고, 맛조개, 동죽 재취가 어색한 참가자들은 한 마리라도 잡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갯벌 표면을 뒤집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두 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된 갯벌 체험은 밀물이 시작되는 점심 무렵 마무리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오토캠핑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에는 아직 캠핑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오토캠핑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비누 방울 이벤트 존과 양초 만들기 체험존, 조립 완구 놀이존과 참가자들의 기증 도서로 마련된 쉐보레 키즈 도서관 등이 준비되었다.

아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하늘에 날리는 비눗방울을 터뜨리며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었고 또 자신만의 양초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쉐보레 측에서는 많은 진행요원을 배치해 만약의 사고에 대응하려는 꼼꼼함을 보였다.

한편 쉐보레 RV 오토캠핑 참가자들이 기증한 도서로 운영이 된 쉐보레 키즈 도서관은 오토캠핑이 끝난 후 오토캠핑 참가자 명의로 사회 복지 재단에 기증이 된다는 의미 있는 글귀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비누 방울을 터뜨리던 가족 참가자 이 모씨(29세, 여성)은 “사실 오토캠핑에 참가하게 되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없거나 있어도 위험한 경우가 많은데 쉐보레에서 이렇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줘서 참 고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참가가족들을 해변가의 모레사장에서 가족 단위로 모레를 이용해 다양한 모레 조각을 만드는 이벤트에 참여해 각자의 예술성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한 가족은 심사를 담당한 전문 작가를 놀라게 할 정도로 사실감 넘치는 악어를 만들어 좌중의 시선을 끌기도 했고, 둥근 지구에 차량이 가득한 ‘쉐보레 헌정 작품’도 출품되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모두가 함께 즐긴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가한 참가자들은 해가 지기 시작하자 각자의 텐트에서 고기를 굽거나 찌개나 탕을 끓이거나 하며 저녁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제 고기 굽는, 장작이 타는 냄새가 오토캠핑장을 가득 메우며 그 현장감을 배가시켰다.

그리고 잠시 후 쉐보레 측의 안내에 따라 모든 참가자들이 중앙 무대에 자리를 잡고 저녁 프로그램을 기다렸다. 8시부터 시작된 KBS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기리, 임종석이 무대에 올라 어린 아이들부터 노년층의 참가자들까지 모든 이들의 웃음 코드를 맞추고 찾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뜨거웠던 해가 지면서 날이 갑자기 쌀쌀해졌으나 참가자들은 두 개그맨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재치가 넘치는 무대 매너에 웃음을 짓고 박수를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쉐보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쉐보레의 오토캠핑은 어느새 오랜 역사가 축적된 브랜드의 주요한 이벤트다. 많은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현장을 찾아 오토캠핑을 즐기고 또 브랜드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또 오토캠핑이 주는 여유로움 감성과 ‘짧지만 의미 있는 휴식’ 역시 즐길 수 있었다.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고 변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