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스스로를 ‘마당지기’라고 칭하며 지난 2012년부터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에 1984년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5년 통일정책대학원을 이수하고,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성공회대 외래교수로 지냈다고 소개했다.
또 키워드로 ‘오로지 마당만 지키다보니 장가를 못간 1959년 돼지’라고 남겼다.
혐오(Dislikes)하는 것에 대해선 ‘카스라테프트조약, 미국, 일본X들 때문에 둘로 나뉘어진 38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시리스트에는 ‘남북이 공동국호로 COREA를 사용, 단일기를 흔들며 아리랑이 풀려퍼졌으면 그렇게 되면 통일이 성큼 다가오겠지’라고 적었다.
김씨가 남긴 최근 블로그 글은 지난 3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기자회견 참석해 전쟁연습의 중단 촉구를!’이란 제목의 게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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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시게이에 전 일본 대사를 공격했던 일을 엮은 책인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을 출간한 바 있다.
또 2007년에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해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우리마당 사건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었던 ‘우리마당’ 사무실을 괴한 4명이 습격해 안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다.
당시 야당이었던 평민당은 이 사건이 군 정보사령부에 의해 저질러진 정치테러라고 폭로했지만 진상은 규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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