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판매하는 브라질국채와 딤섬본드 등 해외채권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31일 판매를 개시한 브라질 국채에 약 보름만에 2380억원이 몰렸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는 1영업일당 평균 판매액 183억원에 달한다"며 "같은 기간 업계 전체 해외펀드에서 2401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브라질 국채는 절세가 목적인 고소득자나, 은퇴자 등 목돈으로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만들려는 투자자들이 주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 `딤섬본드` 신탁상품도 지난 주말까지 900억원이 판매, 10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정범식 삼성증권 리테일채권팀장은 "브라질 국채 전체 판매액 중 30% 정도는 월 이자지급식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1억원 투자시 약 77만원이 지급돼 예상 연평균 수익률이 8.7%인 고수익 상품인데다 브라질 경제에 대한 밝은 전망으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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