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치킨·피자·햄버거` 이번엔 `착한 생닭`.."야호~"

편집기획부 기자I 2011.03.24 14:06:06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대형마트의 가격 경쟁으로 소비자들이 오늘은 어디로 가 볼까 고민에 빠졌다.

롯데마트가 `통큰 치킨`을 비롯해 `통큰 시리즈` 상품으로 인기를 끌자 경쟁업체들이 너도나도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이마트의 이마트피자에 이어 롯데마트의 18인치 피자가 등장했고, GS슈퍼마켓은 25cm 햄버거인 `위대한 버거`를 내놨다.

여기에 홈플러스가 `착한 생닭`이라는 이름으로 1000원짜리 국산 생닭을 24일부터 한정판매에 나서면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간의 경쟁이 뜨겁다.

또 홈플러스는 롯데마트가 출시한 `통큰 LED 모니터`를 겨냥해 이보다 10만원 더 싼 `착한 LED 모니터`도 선보여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런 대형마트들의 초저가 마케팅은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기도 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도 한다.

일부 제품들은 기존에 해오던 행사를 이름만 바꿔 재포장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LED 모니터는 그 정도 사양의 제품은 인터넷이나 전문상가에서는 비슷한 가격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마트들이 경쟁하니까 가격이 내려가서 좋기는 하네" "한시적인 행사긴 하지만 쌀 때 사두는 게 나쁠 건 없지!" "피 흘리며 경쟁하는 마트들 순회한 번 해볼까?" "다음엔 어떤 물건이 초저가로 나올지 심히 궁금하네" "이마트에서 피자 먹고 GS에서 햄버거 먹고 홈플러스에서는 생닭 사면 하루 세끼 해결이네" 등 다양한 의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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