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세청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자 중 다주택보유자는 16만5103명(법인 포함)으로 전체의 70.2%를 차지했다.
주택을 6채 이상 보유한 인원은 3만3069명으로 18.3%를 차지했다. 주택을 1채만 소유한 인원은 7만214명으로 전체 인원 중 29.8%에 달했다.
아울러 종부세 대상자의 상위 10%가 종부세 절반 가까이를 납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가 부담하는 종부세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7.4%다. 상위 10~20%에 해당하는 계층은 20.3%를 부담했고, 하위 40%가 부담하는 종부세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상속재산과 증여재산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으로, 부의 대물림에 부동산이 주요 수단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속재산의 경우 토지 45.7%, 건물 17.6% 등 부동산이 63.3%를 차지해 2005년 보다 3.0%p가 늘었다. 금융자산은 16.1%, 유가증권은 14.3%로 뒤를 이었다.
증여재산도 토지 40.5%, 건물 4.9% 등 부동산이 65.4%를 차지해 2005년보다 0.9%p 증가했다. 금융자산은 17.0%, 유가증권 13.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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