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도 마찬가지다. 중랑구 신내동 성원 전용 84㎡는 5억 5000만원, 면목동 신성미소지움 전용 80㎡와 상봉동 LG쌍용 전용 68㎡는 각각 5억원에 신규계약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노원구에서도 하계동 학여울청구 전용 84㎡가 7억 1000만원, 중계동 중계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 전용 121㎡가 10억원에 신규계약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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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15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률 합계는 3.88%였다. 같은 기간 중랑구는 6.09%, 노원구는 5.50%, 강북구는 5.47%, 도봉구는 5.00%로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세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주간 상승률 합계는 3.93%였지만 노원구는 6.08%, 도봉구는 5.33%, 강북구는 5.18% 올랐다. 금천구도 5.11%, 중랑구는 4.40% 상승했다. 특히 노원·강북·도봉구는 매매와 전세 모두 서울 평균보다 가파르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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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도 외곽지역의 가격 강세 배경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유입을 꼽는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노원·도봉구뿐만 아니라 금천·관악구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무주택 1인가구, 신혼부부 등의 실수요 유입이 꾸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실입주 매수 증가가 전세 공급을 줄이는 방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출을 많이 받아야 하는 매수자는 세입자가 있는 주택보다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물건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공실화에 따라 전월세 매물이 더욱 부족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까지 겹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올해 2만 4953가구에서 내년 2만 3957가구, 2028년 1만 4563가구로 줄어든다. 2028년 물량은 올해보다 약 42% 적다.
윤지해 부동산114 랩장은 “전세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까지 감소하면서 이사철 전세물량 품귀와 수급 불균형 심화가 전셋값 상승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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