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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은 이날 주당 143.02달러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 대비 4% 낮은 수준이다.
이번 SK하이닉스의 급락은 반도체 업종 전반의 부진 속에서 나왔다. 주요 반도체 지수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5월19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신규 상장 종목들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가스엔진 제조업체 이니오(Innio NV) 역시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까지 밀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매도세는 엔비디아의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비용이 급등한 가운데 나타났다. 최대 7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대규모 AI 인프라 계약 소식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와 손잡고 한반도에 2기가와트(GW) 이상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소식과도 겹쳐 나왔다. 이는 약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엔비디아 측에 따르면 이른바 ‘AI 팩토리’로 불리는 이 시설 중 첫 번째는 SK텔레콤이 건설하며, 내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메가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실제 주가 흐름 사이의 간극이 커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를 딛고 공모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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