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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보고회는 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핵심 인프라 구현을 목표로 민간·공공 데이터와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이를 융합·활용한 서비스 사업 추진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초거대 AI, 애자일 개발방법론 등 기술을 활용한 공공 혁신서비스 창출을 적극 지원해 국민이 직접 이용하고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발굴했다.
먼저 공공 부문에 초거대AI 기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도입하도록 행정·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에 초거대AI 활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네이버, KT, 마음 AI, 바이브컴퍼니 등 4개의 공급기업을 선정했고, 170여 개의 기관·기업의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과 활용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공급기업과 행정·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한 공공 부문 특화 서비스 개발도 지원됐다.
내년에는 사업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늘리고, 행정·공공기관 지원 대상도 올해 70개 기관에서 200개 이상 기관으로 확대해 공공부문 전반에서 초거대 AI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성과를 거둔 초거대AI 공급기업의 자사플랫폼 활용 ‘공공 부문 특화 서비스’ 개발 성과, 초거대AI 전문기업이 공공 수요 기반 개발·도입한 ‘공공 민원콜센터 업무지원 AI 어시스턴스 서비스(와이즈넛-화성시)’, ‘도시철도 교통안전 GPT 서비스(솔트룩스-서울교통공사)’ 등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7건)’ 대표 사례인 △AI 기반 디지털 난임케어 서비스(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경상북도) △대화형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 및 스마트 이송 연계 시스템(빔웍스-대구광역시) △소상공인 외식통계 조회 서비스(나이스지니데이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도 발표됐다.
한편, 보고회 식전 행사로 위원회 AI·데이터 분과장 하정우 센터장(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이 ‘대한민국 초거대 AI의 현재와 미래’ 강연을 진행했다. 보고회 후에는 기업, 공공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대상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구현 사업 추진 결과와 내년 사업 추진방향 안내가 이어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사업 추진에 관심을 가진 담당자의 사업 방향 구상, 사업 추진 등을 지원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년의 초거대 AI활용 성과를 통해 AI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높은 효용성으로 증명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공공분야에서도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는 ‘AI 일상화’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위원회는 초거대 AI, 클라우드와 같은 디지털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국민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조속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민간이 혁신적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민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