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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개강하면 흉기로 사람을 찌르겠다. 다들 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안동대학교에 인력을 출동시키는 한편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동원해 게시물 작성자의 IP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자신의 범행이 알려지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이날 오전 8시께 주거지와 가까운 서울 서초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심받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