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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강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입시비리 의혹과 25세에 1급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된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반면, 곽 의원 아들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고대 출신 9개월짜리 별정직 공무원 채용에 대해 폭동이 안 일어난 게 이상할 정도라고 분노했던 공정의 신 강성태님에게 연대 원주캠 출신이 받은 50억의 의미란 무엇일까 궁금해지는 요즘”이라며 강 대표의 침묵을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표창장은 분노하고 50억은 왜 분노 안 하나”라며 댓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민주당 공정 이슈 터질 때만 현타오기’ 전문 강사 강성태 선생님 이번 50억, 노엘 사태엔 쿨 앤 조용하신거 웃음 포인트” 등의 댓글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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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강 대표는 “제가 ‘유전자 타령하지 말고 최선을 다 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건 유전자도 노력도 아니고 부모님이었다”면서 “취업이건 진학이건 좋은 부모님을 둬야만 가능한 거면 다시 태어나야 되는 건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이 나라가 신분제 사회가 된 건가. 이게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분노했다.
이후 강 대표는 지난 6월에도 박성민 대통령 비서실 청년비서관을 둘러싼 ‘불공정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지금까지 공신(공부의신)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하루 10시간씩 공부할 거 아니면 때려치우라고 했었다. 수강생들은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며 “그런데 9급도 아니고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류전형이 있었다면 어떻게 통과했는지, 면접은 어떻게 치렀는지, 어떤 경로로 경쟁률은 또 얼마나 치열했는지, 슬럼프는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 방법만 알 수 있다면 (그 방법대로) 하겠다고, 꼭 좀 모셔봤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