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26일 인천 컨벤시아에서 열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질의응답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 수출에 대해)현재 7개국과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가격은 리제네론의 8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식약청(EMA) 품목허가 절차가 끝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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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렉키로나주의 현재 임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곧 동물 임상에 들어간다”면서 “남아공에서 단독 임상 1, 2상을 추진하고 추가 승인받아 3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체 임상은 6월초쯤에는 들어갈 수 있다”면서 “3분기말, 4분기초쯤에는 남아공 변이 추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