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프엔씨애드컬쳐(063440)가 5년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대비 19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원, 7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지난해 종합 콘텐츠 업체로 변하려고 드라마 제작, 예능 제작, 영화 콘텐츠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변경했다. 국내 지상파와 종편은 물론 세계적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적을 쌓았다. 세계적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웹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원수’, KBS2 미니시리즈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제작했다. 예능 부문에서도 SBS ‘씬스틸러’, KBS ’신드롬맨’, TV조선 ‘며느리모시기’ ‘영웅삼국지’ 등을 제작했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앞으로 중국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를 인수해 드라마 제작영역을 확장했고 영화사업 진출을 위해 워너브라더스 영화펀드에 참여했다.
기존 특수인쇄사업부문은 추첨식복권인쇄사업자로 40년 연속 선정돼 안정적인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