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나눔로또는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고 당첨금과 최다 당첨번호, 색상 등 1년 동안 집계된 로또복권 결산 통계를 발표했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작년 1등 당첨 건수는 442건, 아직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회차는 4건이다. 696회, 720회, 724회, 725회는 마지막 1등 당첨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1등 당첨자가 가져간 최고 수령액은 약 47억 원으로, 739회에 4명에게 돌아갔다. 반면 최저 수령액은 718회에 당첨자가 17명에 달하며, 약 9억 원 씩 돌아갔다. 또 1년 동안 1등 평균 당첨금액은 약 23억 원으로 집계됐다.
로또복권의 최다 당첨번호는 ‘33’이다. 총 추첨횟수 52회 중 14회에 등장하며 행운의 숫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숫자 ‘9’는 1년 동안 당첨번호에 단 3회 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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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 번호의 과반수 이상은 홀수. 최근 1년 간 1등 당첨 번호 중 홀수는 166개로, 짝수 146개보다 약 20여 번 더 많이 나타났다. 698회에는 짝수 번호가 등장하지 않았고 오로지 홀수로만 1등 당첨 번호가 나왔다.
한편, 나눔로또 관계자는 “각자의 희망을 담아 구매한 로또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의 총 판매액 중 42%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되는데, 매년 약 1조 6000억원의 복권기금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 중 35%는 법으로 정해진 사업에, 65%는 한부모가정,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권기금이 투입된 공익사업은 청소년육성기금, 양성평등기금, 소외계층복지기금, 서민금융활성화기금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쓰이며 소외계층이 안정적 생활을 누리고 자립할 수 있는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