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피트니스 최적화' 무선 이어셋 기어 아이콘X 국내 출시

김혜미 기자I 2016.07.14 11:00:04

15일 삼성WA닷컴 우선 판매..16일부터 전국 판매 시작
스마트폰 없이도 걷기·달리기 운동시간 등 측정, 안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신개념 코드프리(Cord-free) 이어셋 ‘기어 아이콘X(IconX)’를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어 아이콘X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블랙과 블루,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블루 색상은 8월 중 출시되며 출고가는 22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 블랙 색상을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웨어러블 및 모바일 액세서리 전용 온라인 편집샵 ‘삼성WA닷컴(samsungWA.com)’에서 우선 판매한다. 15일 삼성WA닷컴에서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고객 3000명에게는 5만5000원 상당의 급속 인 앤 아웃(In&Out) 배터리팩(5100mAh)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16일부터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코드프리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연결선을 없애 긴 머리카락이나 옷에 엉킬 염려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3가지 사이즈의 윙 팁과 이어 팁을 제공해 운동이나 레저활동 시에도 안정감있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운동 중 스마트폰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한 단독 뮤직 플레이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약 3.5GB의 자체 내장 메모리를 탑재, 최대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으며 기어 매니저를 통해 PC와 스마트폰 음원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이어셋인 만큼 피트니스 특화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가속 센서와 심박 센서 탑재로 스마트폰 없이도 걷기와 달리기 운동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고강도 운동구간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 소리듣기 모드도 지원해 야외활동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어 아이콘X는 인케이스 충전을 지원하며 터치 컨트롤 기능을 제공해 간편한 터치 동작 만으로 통화나 음악 재생, 음량 조절 등의 주요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와 기어핏2 출시를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피트니스 센터 컨셉의 런칭 이벤트를 운영한다. 조깅 트랙과 함께 피트니스 공간을 구성해 기어 아이콘X 및 기어핏2와 함께 스쿼트와 런지, 크런치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심으뜸, 양호석 등 유명 피트니스 강사의 코치를 받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코드프리(Cord-free) 이어셋 ‘기어 아이콘X(IconX)‘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코드프리(Cord-free) 이어셋 ‘기어 아이콘X(IconX)‘ 제품 착용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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