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유태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4.13 총선 충청 지원유세에서 “새누리당이 밉다고 투표장 안가면 과반이 안되게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갑 이영규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박근혜 정부가 식물정부가 되고 대한민국 미래가 어두워진다. 다시 한 번 용서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원유세 때처럼 야당을 운동권정당으로 규정하고 심판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4.13총선 국민정당과 운동권정당의 대결”이라면서 “야당은 안보, 경제, 일자리에 사사건건 발목잡고 있다. 발목잡는 운동권 세력과 과거에 같힌 친노패권 정당에 대한민국 미래 맡겨서는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야당은 다음 대선 때 승리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가 망하도록 박근혜 대통령 이 추진하는 모든 개혁정책에 발목을 잡았다”며 “야당을 찍으면 20대 국회에 다시 운동권 출신들이 들어오고 20대 국회는 19대 보다 더욱 엉망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대전은 그 중심의 노른자위”라면서 “충효의 고장 충청이 제대로서야 나라가 제대로 선다. 충청이 새누리당에 표를 몰아줘야 충청이 힘을 받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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