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당창당을 준비 중인 재야 진보인사 중심의 ‘국민모임’은 3일 “4·29 보궐선거에 독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오민애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4·29 보선 지역인 광주·서울 관악·성남 세 지역에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적합한 후보자를 적극 물색해 반드시 당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신당 정체성과 관련,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시장 만능의 신자유주의와 결별하는 정당”이라며 “보편적 복지를 위한 세금 혁명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8일 설 이전에 현재의 신당추진위를 해소하고 창당준비위를 출범시켜 신당창당 일정을 앞당기겠다”며 “(이 단계에선) 새정치민주연합 개혁·진보파 등 정치권과 노동계·여성·청년 등도 함께 참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국민모임 측 "올 상반기 대통합 진보신당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