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2포인트(0.40%) 오른 476.5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강세로 출발해 490선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기관의 매도폭이 커지면서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사고, 기관이 순매수로 반전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10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35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068270)은 이틀째 상승하며 시총 5조원을 넘어섰다. 전일 시가총액 2위를 회복한 서울반도체(046890)는 보합을 나타냈다.
그외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성우하이텍(015750)은 2% 이상 상승했고, CJ E&M(130960)과 에스에프에이(056190)는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036490)는 1.51%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는 1% 내외의 약세를 나타냈다.
테마주에서는 국내에서 희토류 광맥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토자이홀딩스(03770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3노드디지탈(900010)도 4.98% 올랐다.
연일 급등한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에프씨비투웰브(00569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노셀(031390)의 경우 41억원의 계열사 채무보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4.13% 떨어졌다.
메디포스트(078160)와 차바이오앤(085660) 앤케이바이오는 4~8% 하락률을 기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이날 상장한 하이마트(071840)가 7.34% 상승한 5만7000원을 기록했지만, 공모가를 소폭 밑돌았다.
큐에스아이(066310)는 제2의 서울반도체로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7680만주, 거래대금은 1조48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5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18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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