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원랜드는 9일 오후 1시5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15% 오른 2만2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인 강원랜드는 52주 신고가 2만3000원을 찍기도 했다.
강원랜드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시기적으로 배당주의 매력이 다시금 부각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규제완화 이슈나 회사 영업정책 변화 등이 주가에 민감한 영향을 주는데 지금은 그로 인한 상승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배당주의 매력이 작용했을 수 있다"면서 "강원랜드는 배당성향이 `48±3%`이며 배당수익률은 4~5%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강원랜드는 주당 1000원의 배당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
또 "이번 추석연휴가 최대 9일까지 쓸 수 있는 만큼 그 기간동안 강원랜드를 찾는 내방객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한몫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랜드는 현재 CS, CLSA, UBS, 메릴린치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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