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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 매출목표 31조9000억.. ''상향 조정''(상보)

윤종성 기자I 2010.04.13 15:46:1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가 올해 매출 경영목표치를 수정했다. 철강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초 밝힌 매출 목표 및 조강생산량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포스코(005490)는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1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철강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경영계획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면서 2010년 경영목표 수정치를 제시했다.

올 매출목표는 31조9000억원으로 수정됐다. 이는 올초 CEO포럼에서 밝혔던 매출 목표치인 29조5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조강 생산량 목표치도 당초 3440만톤에서 3450만톤으로 10만톤 늘려잡았다.

포스코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조9500억원, 1조4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7.4%와 288%가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국내·외 철강 시황호조와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9조8810억원, 영업이익 1조53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포스코는 1분기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략 역시 823만t과 748만t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3.9%와 25.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포스코는 저가원료 사용 및 제강부산물 재활용 등으로 1분기에만 분기 목표보다 3% 초과 달성한 3223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원가·고품질의 궁즉통 기술 15건을 개발, 연간 929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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