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모터스는 새로운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안전 사양 등을 강화한 2010년형 파제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제로는 1982년 출시 이후 4번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낸 미쓰비시의 정통 스포츠유틸리티(SUV)모델이다.
1983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경주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 25년 연속 참가해 역대 최다인 12회 통합우승을 이뤘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형 파제로는 크롬몰딩을 추가해 강인한 인상을 준다. 편의사양을 강화해 USB포트 & AUX단자를 장착했다. 또 제동력을 높인 브레이크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하고, 차체제어장치(ASTC)를 기본 장착했다.
200마력, 3.2L 디젤엔진과 바퀴를 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한층 강화된 `SS4Ⅱ`4륜 구동시스템을 탑재했다.
미쓰비시모터스는 "앞으로 오프로더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해 다카르 랠리의 전설 파제로의 성능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240만원 내린 64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