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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신문로시대 연다

김국헌 기자I 2008.09.18 15:57:16

22일 新사옥 입주식…계열사 대부분 신문로 집합
대형 디지털 캔버스로 외벽 치장…랜드마크 기대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에 새 둥지를 튼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2년간 공사한 신 사옥을 완공해, 22일 오전에 신 사옥 로비에서 입주식을 갖는다.

▲ `모카`로 꾸민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 야경.
기존 사옥인 금호아시아나 1관(First Tower) 건너편에 위치한 새 사옥은 금호아시아나 본관(Main Tower)으로 이름지었다.

지상 29층, 지하 8층 규모의 본관은 `아름다운 기업`이란 구호에 걸맞게 외벽에 대형 디지털 캔버스 `모카(the Museum of KumhoAsiana)`로 치장했다.

폭 23m, 높이 91.9m 크기의 발광 다이오드(LED)로 만든 모카는 매주 작품 5개를 매일 밤 4시간씩 선보인다.

본관에 전략경영본부,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등이 입주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집무실은 본관 27층에 자리한다.

지난 2000년 12월부터 둥지를 틀었던 1관에는 금호생명과 대우건설(047040)이 입주한다. 대우건설은 이번주 중에 중구 남대문로 5가에서 1관으로 이사 중이다.

이로써 그룹 계열사 가운데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과 중구 서소문동에 자리한 대한통운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가 신문로에 둥지를 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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