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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7월 17일~8월 6일까지 3주간 이뤄진 돌봄·가사서비스 이용가정 모집에서 총 731가정이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157가정을 선정했다. 이어 신청 변경·취소 등으로 최종 142가정이 매칭됐다. 선정 유형별로는 △맞벌이 115가정(81%) △임신부 12가정(8.5%) △다자녀 11가정(7.7%)△한부모 4가정(2.8%) 등이다.
가사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 대리주부와 ㈜휴브리스 돌봄플러스 앱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만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라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일정 기간 상시 이용을 원하는 경향이 있는 ‘요양·간병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가사서비스’는 비정기적·선택적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이 많은 점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를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알기 쉽게 구체화·명확화했다. 또 실제 이용계약서 작성 시 기본 이용가능 업무와 이용가정별 희망서비스를 사전에 협의해 반영했다. 서비스 이용 기간 중 추가 업무협의가 필요한 경우, 이용가정이 서비스 제공기관 콜센터를 통해 조율 및 결정해 가사관리사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한달간의 교육을 마치고,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해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현장에서 돌봄업무을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용가정에서도 서비스 제공기관 콜센터를 통한 상담은 물론이고, 언제든 상담과 문의하실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도 상담창구를 운영하니 많은 의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