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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오는 13일 오후6시를 시한으로 잡았다. 대화에 응하는 경우 의대 학사운영 정상화·학생 학습권 보호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동맹휴학·수업 거부 등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의대생 1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내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총 54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대생의 29%수준이다. 다만 실제 휴학계를 낸 의대생 숫자는 더 많다. 교육부는 휴학계 중 학부모 동의 등 요건을 갖추지 못한 신청은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고 있다.
전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학교는 10곳이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가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동맹휴학을 허가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