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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부, 제삼국 공동진출 모색 온라인 포럼 개최

김형욱 기자I 2022.10.25 11:00:00

산업부, 中상무부와 공동 개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과 중국 정부가 양국 기업의 제삼국 공동진출을 모색하는 온라인 포럼을 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후 3시 중국 상무부와 ‘2022 한·중 제삼국 시장 공동진출 포럼’을 온라인 방식으로 연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중국 상무부와 2015년 제삼국 시장 협력 전개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고 이에 따라 공동진출 기회를 모색해 오고 있다. 2019년엔 제삼국 시장에 공동 조사단을 파견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인 2020년부터는 양국 기업과 투자·금융기관이 참여한 온라인 포럼을 열고 있다.

올해도 산업부·사무부 공동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CCCME) 공동 주관으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 특히 올 초 한·중을 아우르는 15개국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발효한 만큼 RCEP를 활용한 한중 양국의 제삼국 시장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위안보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아시아연구소 부소장, 공익표 코트라 건설프로젝트 PM, 류춘 중국 기전상회 부회장 등 전문가가 나서 한중 양국 기업이 제삼국 시장에서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한다.

또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양웨이췬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축사한다. 김종철 국장은 “한중 양국의 제삼국 시장 공동진출 협력은 지역 내 발전과 안정적 공급망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이라며 “정부도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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