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관계자는 8일 “생전 송해 선생의 밝고 건강한 모습이 광고로 비춰지는 점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었고 계속 광고 모델로 이어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오늘 아침 소식을 듣고 일단 선생의 광고는 모든 매체에서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과 협의해 이후 어떻게 해나갈지 확정할 계획”이라며 “유족들도 지금 정신없는 상황이라 자세하게는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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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인은 1988년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으며 현역 최고령 MC로 등극했다. 34년간 프로그램을 이끌며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났다. 1994년 5월부터 약 5개월 가량 김선동 아나운서에게 잠시 MC 자리를 내어줬다가 그해 10월부터 다시 프로그램을 이끌며 매주 일요일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최근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