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경만 민주당 의원이 3~4월 인수위원 시절 관련 논의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중기부 폐지 논의에 대한 개인의견 질문에 “사실 중기부에 애착이 많다”며 “중소기업청 만들 때 (산업부에서) 주무 사무관을 맡았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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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중소기업이 원자재 부담을 납품단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기업 상생 관행·문화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근본적으론 우리 중소기업이 대기업 수요독점 상태야 놓여 협상력이 취약한 만큼 이 수요독점 상태를 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시멘트업계 등 사례를 고려했을 때 대·중소기업 문제는 선의에 맡길 수 없고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김경만 의원의 지적에 “원가상승 부담을 합리적으로 나눠갖는, 고통분담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심 갖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