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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할 통상 이슈는?…“디지털 무역규범 제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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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I 2022.02.16 11:38:17

산업부, 제14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국부창출형 통상정책, CPTPP 가입 추진계획 소개
민간자문 위원장 "IPEF와 디지털 규범 제정 주목"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최근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올해 주목할 사안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와 디지털 무역규범 제정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 가속화가 꼽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산·학·연 각계 전문가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통상교섭 민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부)
이날 안덕근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호선하고 △국부 창출형 통상 추진 현황 및 추진 계획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관련 향후 추진 계획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성과 및 계획 △세계무역기구(WTO) 추진 성과 및 계획 등 총 4개 안건을 논의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도 CPTPP 가입,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구상 등 아태 무역질서를 둘러싼 당면 과제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자국 우선주의와 공급망 등 산업 안보 중심의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여 본부장은 “자문위원들이 기업 현장의 목소리와 통상·산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적 식견을 수시로 전달해 달라”며 통상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언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안덕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통상 이슈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구상이 본격화하고 디지털 무역규범 제정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꼽았다. 안 위원장은 “공급망과 첨단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과 협력이 지속하며 세계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위원장은 “정부 통상 정책도 FTA 협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보다 고차원적 접근과 안보 관점을 포함한 다양한 시각에서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급망·기술·디지털·백신·탄소중립 등 5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실물경제와 연계한 통상 정책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세계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3~4월 CPTPP 가입 신청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공급망과 아·태 지역 통상질서 변화 대응에 있어 CPTPP 가입의 경제적·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CPTPP 가입 추진 등 메가 FTA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멕시코·메르코수르 등 신흥 시장과의 FTA 확대, 디지털, 환경·기후변화 등 신(新) 통상이슈 대응을 핵심 목표로 전략적 FTA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WTO 개혁을 위해 공조하고, 보건·환경·디지털 등 신규범 관련 WTO 협상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우리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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