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려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4년9개월 간 수감 생활을 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0시 특별 사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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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의 몸 상태에 대해선 “아예 밥을 드시지를 못해서 링거를 맞고 그러셨는데, 사면 발표가 딱 되면서 미음 같은 걸 드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31일 (사면이) 확정됐는데 그때부터는 아침이나 점심에는 죽을 드시고 저녁은 진밥으로 드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전 이사장은 언니와 아버지를 대통령으로 평가했을 때 “박정희 대통령보다 위대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밝히면서 “우리 형님(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과 나라만 위해서 이렇게 일하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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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이사장은 “(윤 후보는) 다른 것보다 정말 국민, 국가의 일만 국익을 위해서만 항상 일을 하셨다는 그걸 받들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저는 그분을 정책 대결자로서만 보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신한반도당 소속인 박 전 이사장은 오는 3월 9일에 치뤄지는 대선에 출마한다. 그는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꼭 이루겠다는 공약으로 남북문제와 평화정책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