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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50억2천만원 모금하면 사랑의온도 100℃ 달성

정재훈 기자I 2020.12.02 10:31:57

경기북부사랑의열매, 포천서 온도탑제막식 가져
박윤국 포천시장 QR코드 활용한 기부 시연도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년 사업 중 가장 핵심인 나눔캠페인이 돛을 올렸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오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앞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경기북부지역의 본격적인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회의원, 임옥 포천허브아일랜드 대표, 이재형 엘케이베이크웨이 대표, 정미숙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나눔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한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나눌수록 커지는 희망 포천’이라고 적인 폼포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올해는 특별히 박윤국 포천시 시장의 QR코드 기부 시연도 진행했다.

올해 나눔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하며 이 기간 동안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의 모금목표액은 50억2000만 원이다.

QR코드 통해 직접 기부에 참여하는 박윤국 포천시장.(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
박윤국 포천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조금씩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이날 포천시 제막식을 시작으로 캠페인 기간 동안 파주시(금촌역 광장)와 구리시(구리광장), 고양시(백석역 고양종합터미널 광장), 양주시(양주시청 청사 내), 의정부시(의정부역 동부광장)에 각각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1일 오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앞에서 열린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의 모금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착한가정’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착한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착한일터’ △100만원 이상 기부자 모임‘나눔리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아너소사이어티’ △부동산, 증권 등 비현금성 자산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기부하는‘희망자산나눔’ △공익을 위해 유산을 기부하는 ‘유산기부’등이 있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포천시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6개 시·군에 사랑의열매 온도탑을 설치하고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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