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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총장은 이날 cp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도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후보가 나와서 당선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마설엔 “바람 피우기, 하나의 떠보기일 것”이라며 “대구라는 곳이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 지금 민주당 분들이 와서 뿌리를 내려서 시장을 한다는 건 상상을 안 해보고 있다. 그러나 정치이니 만반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선거 후보와 관련해선 “(출마 의사 있는 분은) 2~3명 정도 있다. 우리가 계속 주변 분위기 맞춰 모시려 하는 분들도 있고, 나름 공을 들이고 있는 분도 전체적으로 2~3명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눈치를 보고 있는 인사들이 많다”며 “3월 10일, 20일 사이엔 최종적인 결론을 좀 내주십사 권고의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했다.
한편 그는 바른미래당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은 일축했다. 홍 총장은 “연대는 생각해 본 일이 없다”며 “단지 연대 아니라고 하면서 그쪽의 군소정당들이 자꾸 바람을 슬슬 피우고 있다. 저희들은 그런 연대에는 응할 수도 없지만, 현재로서는 전혀 생각해 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 대한 몇 가지 속 깊은 얘기를 나눈 분들이 (바른미래당에) 2~3명 있다”며 “그 분들이 큰 결단을 해준다면 선거 전에 행동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