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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한류상품박람회 참가..中 소비재시장 공략

최선 기자I 2016.05.12 11:00:00

현지 바이어와 중국 내수시장 공급 협의
중국 내수 겨냥한 기업 상생 수익모델 개발 의의

중국 선양 한류상품박람회 내에 설치된 포스코대우 홍보 부스의 모습. 포스코대우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포스코대우(047050)는 12일부터 사흘간 중국 선양, 19일부터 사흘간 충칭에서 열리는 2016 한류상품박람회(KBE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한류열풍으로 급격히 성장중인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 120여개사를 비롯해 중국 현지 바이어 600여개사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포스코대우는 국내 기업이 제작한 화장품 및 가전, 건강·헬스케어 제품 10여종을 전시한다. 중국 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중국 내수시장 공급을 협의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물류, 재고관리, 법률자문, 파이낸싱 등 지원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돕고 현지 유통채널을 강화해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대우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일기획(030000), 안휘위성TV와 함께 국내 중소 화장품 회사인 ‘셀라’가 생산하는 천연 화장품의 중국 시장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셀라 화장품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라 화장품은 SBS와 제일기획, 중국 안휘위성TV의 공동협력을 통해 향후 중국 내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의 간접광고(PPL) 상품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이 제품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파이낸싱부터 통관, 재고관리 등 제품 유통의 전 과정을 담당하고 향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대우는 박람회 기간에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ALOG를 비롯해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인민통혜상성, HISUPER와도 중국 내수시장 판매를 위한 MOU를 각각 맺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시경 포스코대우 신사업추진반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에 우수한 한국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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