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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故 허영섭 회장 6주기 추모식

천승현 기자I 2015.11.16 10:34:4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16일 경기 용인시 본사에서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6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녹십자 임직원들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헌화를 하며 제약보국의 일념으로 평생을 헌신했던 고인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고 허 회장은 생명공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할 의약품 개발’에 매진해 필수의약품의 국산화를 이룩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故 허영섭 녹십자 회장 추모식
고인은 녹십자를 혈액분획제제와 백신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켰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개풍 출생인 허 회장은 1964년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68년 독일 아헨 공과대학을 졸업 후 1970년 박사과정을 거쳤다. 2002년에는 독일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로 평가받는 ‘명예세너터(Ehren senator)’를 1870년 아헨공대 개교 이래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여받았다.

한국제약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독협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국민훈장 모란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등을 수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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