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청주에서 승객 140여 명을 태우고 제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953편의 이륙이 6시간여 동안 안전점검 등의 이유로 지연됐다.
이로인해 6시간가량 공항에서 있어야했던 승객들이 항공사 측에 보상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대한항공 측은 제주에서 청주로 오던 항공기가 날개 쪽에 낙뢰를 맞아 안전점검이 필요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체 항공기를 마련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불편을 겪은 승객에게 우대할인권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