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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이노베이션, 신저가..본업 부진에 신사업 불확실

경계영 기자I 2014.09.22 13:17:4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신저가까지 내렸다. 부진한 본업에 신사업 또한 불확실해 주가 회복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1시17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2.40% 내린 8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92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본업이 부진한 가운데 중대형 전지 등 추진하는 신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해 주가 회복이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만6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내리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원개발(E&P) 광구 수익 기여는 긍정적이지만 국제유가 하향 안정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지 불투명하다”며 “여기에 중대형 전지 등 신사업 관련 불확실성이 늘고 있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장치산업의 대명사인 정유·화학업종에서 DNA가 다른 제조업의 대표격인 자동차 소재업종으로의 변신이 지금까지 시련의 연속”이라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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