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1000명당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출생아 수는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통계작성 이래 두번째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3만 6500명으로 전년보다 9.9%(4만8100명) 감소했다. 이는 2005년 43만5000명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조출생률)는 8.6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모든 출산순위별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첫째아는 22만4800명으로 전년보다 9.7%, 둘째아는 16만5700명으로 10% 줄었다. 셋째아는 4만5200명으로 10.6% 감소했다. 특히 둘째아는 1981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외동아이의 비중은 높아졌다. 첫째아의 구성비는 51.6%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증가했지만 둘째아(38%), 셋째아(10.4%)는 전년보다 0.1%포인트씩 줄어들었다.
출산 연령대는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한 반면 30대 후반(35~39세) 출산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20대 후반(25-29세) 출산율은 65.9명으로 전년보다 11.5명 줄었고, 30대 초반(30-34세) 출산율은 111.4명으로 전년보다 10.5명 감소했다. 30대 초반 출산율은 2010년 이후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평균 출산연령도 31.84세로 전년보다 0.22세 상승했다.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비율도 2003년 8.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해 고령산모 비율은 20.2%로 전년(18.7%)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남아선호현상이 줄어들면서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5.3명으로 2012년(105.7명)보다 축소됐다.
한편,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전년보다 1만2600명 줄었고, 서울은 9800명 줄었다.
또한 셋째 이상 출생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는 충북 단양군(26.0%), 전북 장수군(25.9%), 전북 무주군(23.8%), 전남 화순군(22.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부산에 해당하는 특별시·광역시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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