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풍부한 수술경험과 치료는 물론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부평힘찬병원이 대만 의료 관광 에이전시(RUBY-JANE)와 환자 유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대만 의료진은 힘찬병원 산하 관절염 연구소 논문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힘찬병원의 관절치료 수준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갖게 되어 상호간 환자 의뢰 협약이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식약청이 승인한 타가줄기세포치료 시술이 합법적으로 가능하지만, 대만 정부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아 그간 시술을 받기 어려웠던 대만의 무릎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타가줄기세포치료는 다른 사람의 제대혈에서 추출(동종)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에 이식해 재생회복 시키는 것이다. 손상된 연골 부위에 미세 구멍을 만들고 제대혈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CARTISTEM)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협약식 당일 대만 의료진(Dr. Wang, Kuei-Liang)이 직접 부평힘찬병원에 방문하여 시설과 치료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줄기세포 치료를 담당할 의료진들과 심도 깊은 미팅을 가졌다.
대만환자 담당 김태호 주임과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외환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정확한 수술과 치료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대만의료진과 주기적인 원격 화상 컨퍼런스미팅과 해외환자들의 치료사례를 토대로 한 공동연구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